|
OECD와 KDI는 21일과 22일 2019년과 2020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발표한다. OECD 전망에는 세계·미국·중국 등 성장률 전망이 담긴다. KDI는 성장률 뿐만 아니라 소비·투자·수출·경상수지·물가·실업률 전망도 포함된다.
OECD는 지난 3월 한국의 성장률을 올해 2.6%, 내년 2.6%로 전망했다. KDI는 지난 11월 올해 성장률을 2.6%로 내다봤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방송 인터뷰에서 “2분기부터 경제가 좋아지면서 하반기에는 잠재 성장률인 2% 중후반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에서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어떤 전망을 내놓을 지 관심을 끈다.
한국은행은 22일 1분기 가계신용 잠정치를 발표한다. 가계신용은 우리나라 가계부채 통계의 대표 격이다. 예금은행을 비롯해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신탁·우체국예금,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카드사, 할부사, 증권사, 대부사업자 등 국내 모든 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을 망라한 것이다.
통계청은 23일 소득 양극화 수준을 보여주는 ‘2019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2월 발표된 작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소득 가구 소득이 저소득 가구 소득의 5.47배(균등화 처분가능 소득기준)를 나타냈다. 이는 4분기 기준으로 2003년 통계작성 이후 역대 최대 격차를 보인 것이다.
한은은 23일 우리나라의 대외 금융자산과 금융부채를 보여주는 3월 말 기준 국제투자대조표 잠정치를 공개한다. 작년 말 기준으로는 외환보유액(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한은은 24일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를 공표한다. 4월에도 반도체발 수출부진 속에 수출물량 감소가 지속됐는지가 관심사다. 수출물량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다 2월(-3.2%) 마이너스로 돌아선 데 이어 3월(-3.0%)에도 내렸다.
해양수산부는 21일 문성혁 장관 주재로 해양수산 공공기관장 회의를 연다. 지난달 취임한 문 장관이 해수부 전체 산하기관장이 참석한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는 부산항만공사 등 산하기관장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채용비리 여부 등 윤리경영을 비롯한 업무 전반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