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 열전②]기록으로 돌아보다...최장수 모델, 최고 몸값 CF스타는?

  • 등록 2008-03-20 오후 1:15:46

    수정 2008-03-20 오후 4:23:31

▲ 한국 CF계에 기록을 남긴 스타들. 김혜자 주윤발 장국영 고현정(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우리나라에서 TV 광고가 시작된지 올해로 52년. TV 광고는 드라마 못지 않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렇다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금까지 TV 광고에 가장 오랫동안 출연한 스타와 가장 최고액의 개런티를 받은 연예인들은 누가 있을까? TV 광고 속 스타에 얽힌 이모저모를 살펴보기로 하자.

◇ '그래, 이 맛이야' 김혜자...역대 최장수 CF 모델

TV 광고 역대 최장수 모델로는 누구나 한번쯤은 예상 가능하듯 제일제당(현 CJ제일제당) 다시다의 김혜자로 나타났다.

김혜자는 지난 1975년부터 2000년까지 25년간 광고 모델로 활동했으며, 같은 해 국내 최장수 광고 모델로 한국 기네스북에 올랐다. 김혜자는 2001년 유호정으로 광고 모델이 교체되기 이전까지 ‘그래 이 맛이야’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조미료 광고 하나로 한국의 전형적인 어머니상으로 회자되기 까지 했다.
 
최근에는 제품의 트렌드가 빨리 바뀌는 시장 특성 상 10년이상 장수하는 CF 스타들을 찾기가 어려운 편. 그럼에도 중견 배우 이덕화는 올해로 10년째 가발 브랜드 하이모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자 스타로는 유호정이 지난 2002년 부터 2008년 2월까지 동화자연마루의 광고모델로 7년 동안 활동해 눈길을 끌었다.

◇ 비, 고현정, 장동건, 김태희...최고 몸값 자랑하는 CF계 블루칩 스타는?

연예인들의 광고 출연료는 극비 사항이라 외부 공개가 잘 안돼 객관적인 통계가 어려운 편. 하지만 국내 A 광고 기획사에 일하고 있는 9년차 광고 기획 담당자와 B 광고 기획사의 광고 기획팀 선임 팀장은 가장 몸 값이 높은 CF 스타로 가수 비를 꼽았다.

가수 비는 최근 롯데면세점과 1년 전속 계약에 18억을 챙겨 비싼 몸값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들은 또 여자 연예인 중 가장 높은 광고비를 받은 스타로는 지난 2005년 TV로 복귀한 고현정을 지목했다. 고현정은 KT 집 전화기 브랜드 안과 LG 디오스 등에 출연하며 15억원대에 이르는 광고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소외 광고업계의 톱 A급으로 분류된 장동건, 김태희, 이효리 등은 1년 전속 계약의 경우 평균 10억 내외의 몸 값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우리나라 CF에 출연한 최초의 외국 스타는?

지금은 여러 CF에서 해외 유명스타들이 우리나라 기업체의 TV 광고에 출연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지만 광고에서 외국인이 출연할 수 있게 방송법이 바뀐지는 채 20여년이 안됐다. 방송위원회가 지난 1989년에 처음으로 외국인 광고방송법에서 ‘외국인 모델 출연 금지 조항’을 삭제한 것.

이 광고 규제 해제와 동시에 한국 광고에 첫 얼굴을 내비친 해외 스타는 홍콩스타 주윤발이었다.

주윤발은 지난 1989년 롯데 칠성 밀키스 광고에 모델로 출연, 영화의 주인공처럼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해 적으로 추정되는 헬기에 쫓기다 달리는 컨테이너 차량 안으로 들어가 “사랑해요 밀키스”를 외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주윤발이 처음으로 한국 광고에 발을 들여 놓은 이후 장국영, 유덕화, 왕조현 등의 홍콩스타는 물론 할리우드 스타 맥라이언이 샴푸 광고에, 최근에는 제시카 알바가 이효리와 국내 화장품 광고 모델로 출연하는 등 외국 스타들의 한국 CF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 관련기사 ◀
☞[CF★ 열전①]'가시 돋힌 유혹'...CF스타의 빛과 그림자
☞[CF★ 열전⑥]'톱스타 인기 부럽지 않다'...비연예인 CF스타들
☞[CF★ 열전⑤]CF로 '이미지 체인지'...신구-임채무-김태희의 낯선 유혹
☞[CF★ 열전④]'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CF 명장면&명카피
☞[CF★ 열전③]'TTL소녀' '쇼걸'...광고로 뜬 스타, 누가 있을까?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

이데일리

  •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
  •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김형철
  •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