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우수아파트 84개 단지 선정

  • 등록 2018-12-10 오전 6:00:00

    수정 2018-12-10 오전 6:00: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시는 올해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아파트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진행한 결과, 에너지 절약·생산이 우수한 84개 단지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현장조사와 심사위원회를 거쳐 절약부문에서 성북구 한신한진아파트를 포함한 49개 단지를, 생산부문에서는 동대문구 휘경베스트빌현대를 비롯한 35개 단지를 각각 우수단지로 뽑았다. 생산부문은 미니태양광 설치를 독려하고자 올해 새로 만들어졌다.

절약부문 대상을 받은 한신한진아파트는 에스코(ESCO) 사업을 자체 추진해 에너지 절감실적을 높였고, 주민을 대상으로 매월 ‘한신한진 절전소’ 소식지를 발간하는 등 주민이 함께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에스코 사업은 에너지를 절약하려 시설비를 융자 받아 절감으로 아낀 에너지 비용을 원금으로 상환하는 사업이다.

이외에 △단지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해 공용부문 전기요금을 절약한 강남구 강남한신휴플러스6단지 △지하주차장 조명 센서를 활용한 디밍(Dimming) 제어로 교체하고 공용부문 조명을 모두 LED등으로 바꿔 공용 전기료를 아낀 강남구 세곡리엔파크3단지 등이 상을 받았다.

절약부문 1차 심사에서 추려진 76개 단지는 올해 3~8월 전력사용량 254만8231kwh, 수돗물 24만9198㎥을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5억7000만원을 절감한 셈이다.

시는 이와 관련 10일 서울시립미술관 SeMA홀에서 우수 단지에 총 2억40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기록적 폭염에도 에너지 절약의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은 기후변화시대의 시민정신이 발휘된 결과”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인 태양광 보급을 통해 ‘태양의 도시, 서울’로 변모하도록 이번에 선정된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생산 우수 사례를 널리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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