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아이유 "이제 어른이에유..신 나고 설레"

  • 등록 2012-02-09 오전 11:57:41

    수정 2012-02-09 오전 11:59:20

▲ 아이유(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아이유가 풋풋한 10대 소녀로서의 고교 시절을 마무리했다.

아이유는 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방배동 동덕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빛나는 졸업장을 손에 쥐었다.

사각모와 줄업 가운을 단정하게 차려입고 등교한 아이유는 곧바로 교장실을 찾아 인사를 전한 뒤 졸업식장으로 이동, 친구들과 반갑게 조우했다.

취재진도 대거 몰려 그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다른 학부모와 친구들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아이유 측은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고 비교적 질서정연한 가운데 인터뷰 시간도 가졌다.

이데일리 스타in과 만난 아이유는 "선생님,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더 보내지 못해 아쉽지만 이제 어른이에유(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설레고 신 나기도 한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아이유는 바쁜 스케줄 가운데에서도 졸업식에 참석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혹시나 많은 이에게 불편을 끼치지는 않을까 조심스러웠지만 아이유가 친구들을 너무 보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달 24일 도쿄 시부야 분카무라 오챠드홀에서 쇼케이스 `재팬 프리미엄 라이브`를 총 2회에 걸쳐 열고 일본 정식 데뷔를 알렸다. 아이유는 오는 3월21일 일본에서 `좋은날`의 일본어 버전 굿데이`을 발표하고 한일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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