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불펜의 핵' 김지용, 팔꿈치 수술 받고 시즌 아웃

오른쪽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게 된 LG 트윈스 우완투수 김지용.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의 우완 불펜 김지용(30)이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을 일찍 마쳤다.

LG 구단은 20일 “김지용이 지난 18일 일본으로 출국해 오늘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재건 수술(토미존서저리)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지용은 올해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은 보통 1년에서 1년 6개월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김지용의 복귀는 빨라야 2020년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김지용의 전력 이탈은 LG 입장에서 큰 타격이다. 김지용은 올시즌 LG 불펜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올 시즌 48경기에 나서 5승 6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김지용은 지난 7월 28일 수원 kt wiz전에서 공 3개만 던지고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뒤 고우석과 교체됐다.

당시에는 4주 재활이면 복귀가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