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6일 만에 우승, 우즈가 세운 기록들...토머스 상금왕

54홀 선두 또는 공동 선두 우승 확률 93%
페덱스 시리즈 통산 4승..세계랭킹 13위
존슨 68타 1위, 매킬로이 320야드 '장타왕'
99억 번 토머스 상금왕, 스텐손 정교함 1위
  • 등록 2018-09-24 오전 10:46:03

    수정 2018-09-24 오전 10:46:03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이 80번째 우승으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합계 11언더파 269타를 쳐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우즈가 남긴 기록을 살펴봤다.

우승은 1876일 만이다. 2013년 8월 4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통산 79승째를 달성한 지 5년 1개월 만이다.

PGA 투어에서 통산 80승은 역대 두 번째 작성됐다. 샘 스니드(미국)이 82승으로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즈가 두 번째로 80승 고지에 올랐다.

우즈의 우승 공식은 이번에도 맞아떨어졌다. 우즈는 54홀까지 선두 또는 공동 선두로 나섰던 58번의 경기에서 54차례 우승했다. 우승 확률은 93.1%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던 13번의 기회에선 11승(85%)을 올렸고, 1타 차 선두로 나선 12번의 경기에선 11승을 거둬 92%의 우승 확률을 보였다. 2타 차 선두였던 9번의 경기에선 8승(89%)에 성공했고, 3타 차 선두로 나선 24번의 경기에선 전승을 거둬 100%를 유지했다.

역대 통산 우승 확률은 23.1%가 됐다. 2006년 데뷔 이후 346경기에 출전해 80승을 거뒀다. 이날 나이는 만 42세 8개월 24일이 됐다.

페덱스컵 우승은 이번이 4번째다. 2007년 BMW챔피언십과 투어챔피언십, 2009년 BMW챔피언십 그리고 올해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우즈는 올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으로 복귀했으며, 당시 공동 23위에 올라 세계랭킹 539위로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이날 우승으로 세계랭킹 1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로 2017-2018시즌을 모두 끝낸 PGA 투어는 부문별 1위가 모두 가려졌다.

더스틴 존슨은 77라운드 동안 68.698타를 기록, 최저타수 1위에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는 64라운드에서 평균 319.8야드를 쳐 장타왕으로 등극했다.

헨릭 스텐손은 투어에서 가장 정교한 샷을 뽐냈다. 드라이브샷 정확도는 60라운드에서 74.29%, 그린적중률은 60라운드 74.25%로 1위에 올랐다.

제이슨 데이는 짠물 퍼트를 선보였다. 75라운드에서 홀당 0.849개의 퍼트를 해 이 부문 최강자가 됐다.

이 밖에 어스틴 쿡은 이번 시즌 419개의 버디를 기록했고, 더스틴 존슨은 12차례 톱10에 성공했다. 저스틴 토머스는 시즌 총상금(페덱스컵 보너스 상금 제외) 869만4821달러(약 99억7767만원)를 벌어 상금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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