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한국의 맛' 담은 쇼핑문화관광축제 열린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방문위원회는 내년 1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 43일간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을 개최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겨울철 외래관광객의 방한 촉진과 소비 지출 증대를 위한 쇼핑문화관광축제다. 1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의 메인 테마는 ‘한국의 맛’(음식). 전국 호텔 식음업장 60여 개와 유명 식당 200여개가 참여한다. 여기에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한국의 노포 여행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주 체험 △한식 쿠킹클래스 운영 △한국사찰 음식체험 등 다양한 한국의 음식들을 먹고, 체험하는 행사들을 마련했다.

이 기간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파격적인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국내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인 진에어와 제주항공은 항공권을 최대 각각 85%, 80% 할인한다. 숙박업체들도 객실 요금을 대폭 할인한다. 비발디파크와 대명리조트는 최대 60~75%, 라마다앙코르 해운대는 55~70%,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 호텔은 50% 할인한다. 여기에 외국인 전용 버스여행 상품인 K트래블버스 7개 노선(대구, 강원, 경북, 전남, 충청, 창원, 강화)에서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쇼핑만이 아닌 다양한 음식과 한류 등 체험을 소비하는 관광프로모션”이라며 “외국인의 내수 기여율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외래관광객의 유치 및 소비를 증대하고, 내수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