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 의혹 풀릴까...'접대 의혹' 방용훈 사장 등 소환

  • 등록 2018-12-06 오전 10:26:17

    수정 2018-12-06 오전 10:26:17

故장자연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장자연 리스트’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5일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을 소환했다. 아들 방정호 전 TV조선 전무도 소환 될 예정이다.

6일 검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진상조사단은 5일 오후 1시30분부터 약 3시간 가량 방 사장을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진상조사단은 장 씨가 사망하기 전 자필로 남긴 문건에 적힌 ‘조선일보 방 사장’이 누구였으며, 만남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 사건은 지난 2009년 장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 ‘조선일보 방 사장’ 에게 성접대와 술접대를 강요받았다는 4장짜리 자필 문건이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2009년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방 사장이 2007년 10월 서울 청담동의 한 고급 중식당에서 장 씨와 장 씨의 소속사 대표인 김종승 씨 등을 만난 것으로 확인했지만 당시 검·경은 방 사장을 단 한 차례도 불러 조사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

진상조사단은 방사장이 2008년 가을에도 장 씨를 만난 정황을 포착했다. 이 만남에는 당시 대검 차장이었던 권재진 전 법무부 장관, 하이트진로 회장도 합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진상조사단은 2008년 10월 장씨와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된 방 사장의 차남 방정오 전 TV조선 전무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고 장자연 사건은 장씨가 2009년 3월 기업인과 유력 언론사 관계자,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에게 성 접대를 했다고 폭로한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충격을 안겼다. 당시 검찰은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을 각각 폭행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한 후, 성상납 의혹에 연루된 이들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

이데일리

  • 04631 서울시 중구 소공로 48 (회현동 2가) 남산센트럴타워 19, 20, 21, 22F 이데일리
  •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
  •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김형철
  •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