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업 판 키우는 다이슨..“사업 영역 지속 확대”

무선청소기·공기청정기 이어 드라이어·스타일러·조명 출시
"진화된 기술 제품 국내에 지속 출시해 사업 영역 넓힐 것"
"소비자 관심 자신..A/S 등 고객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것"
  • 등록 2019-02-13 오전 5:30:00

    수정 2019-02-13 오전 7:26:08

사이먼 크로스 다이슨 선임 디자이너가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 옥션 빌딩에서 LED 조명인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Dyson Lightcycle Task Light)’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종호 기자)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영국 가전 업체 다이슨(Dyson)이 국내 사업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기존 무선청소기와 공기청정기 사업에서 최근에는 드라이기와 스타일러까지 사업 범위를 넓힌 가운데 이번에는 LED 조명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다이슨은 소비자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진화된 기술 제품을 국내에도 지속 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다이슨은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 옥션 빌딩에서 신제품 출시회를 갖고 60년간 조명 품질이 유지되는 LED 조명인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Dyson Lightcycle Task Light)’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다이슨의 테스크 조명은 다이슨 내 최고 엔지니어이자 조명 발명가인 제이크 다이슨(Jake Dyson)을 필두로 90여명이 넘는 엔지니어들이 2년여에 걸친 기술 개발을 끝에 탄생한 제품이다.

공간의 일광에 맞게 지속적으로 색 온도와 밝기를 조절해 시간대에 맞는 최적의 빛을 제공한다. 1000룩스 이상 밝기의 균일한 빛을 제공해 눈의 피로도도 덜어준다. 특히 LED 조명이 발생시키는 열을 원활하게 배출시켜 제품 손상을 최소화해 밝기와 품질을 60년 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다이슨의 설명이다.

사이먼 크로스 다이슨 선임 디자이너는 “자연광과 색상, 강도 등이 다른 인공 조명은 사람의 수면 주기를 제어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다이슨 테스크 조명은 사용 지역에 따라 일광에 맞게 지속적으로 색온도와 밝기를 조절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빛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다이슨은 이번에 출시하는 테스크 조명이 앞서 국내 출시한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기’와 ‘에어랩 스타일러’처럼 기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자신했다. 또 앞으로도 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제품을 국내에 지속 출시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슨 관계자는 “우리는 소비자가 생활에서 느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진화된 기술을 개발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그 결과물로 등장하는 제품을 국내에도 지속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선보인 테스크 조명에 대해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일 수 있지만, 앞서 우리가 선보인 드라이기와 스타일러 출시 당시에도 반응은 비슷했다. 현재 두 제품은 이미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조명 사업에서) 당장 정해놓은 매출 목표 등은 없으나 최근 빛에 의한 신체의 변화에 대한 소비자 의식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눈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이슨은 국내 사업 확장에 발맞춰 사후서비스(A/S) 등 고객 서비스 부분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서비스 담당 인력을 꾸준히 보강한 데 이어 무선청소기 배터리 등 무상 수리 기간도 한층 강화했다.

다이슨이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 옥션 빌딩에서 공개한 LED 조명인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Dyson Lightcycle Task Light)’. (사진=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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