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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은 지난 1995년 록히드(Lockheed)사와 마틴 마리에타(Martin Marietta)사가 합병해 탄생한 글로벌 방위사업체다. 주로 전투기와 유도 무기 관련 사업을 영위했지만 2016년 블랙호크 헬기 제작사(Sikorsky)를 인수하며 군용 헬기사업에도 진출하며 사업분야 다각화에 성공했다.
현재 △항공기 △회전익·임무시스템 △미사일·화력통제 △우주시스템 4개 부문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사업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미국이 72%로 가장 높고 △유럽(10%) △아시아·태평양(10%) △중동(7%) △기타(1%)로 이뤄졌다.
3분기 호실적은 항공기와 미사일 부문이 견인했다. 항공기 부문 매출은 F-35 생산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으며 미사일 부문 매출은 전술·요격미사일프로그램(정밀 타격화력·극초음속 무기 개발)과 대공프로그램(PAC-3·THAAD) 생산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실적 증가세에 수주 잔고가 6분기 연속 증가하며 올해 3분기에 사상 최대치인 1373억 달러를 기록했다.
내년에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회사가 2020년에 매출 600억달러 달성을 전망하며 방위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언급했다”며 “내년도 미 국방예산이 올해보다 7.6% 늘어난 7380억 달러로 알려지면서 관련 업종의 수혜가 예상되며 특히 록히드마틴이 대표적인 수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