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잠적' 마이크로닷, 연인 홍수현과는 여전히 ♥

  • 등록 2018-12-18 오전 11:25:53

    수정 2018-12-18 오전 11:26:28

(사진=홍수현 인스타그램/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부모의 사기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래퍼 마이크로닷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연인이자 배우 홍수현과는 여전히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일간스포츠는 방송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마이크로닷이 주변과는 연락을 끊어졌으나, 연인 홍수현과는 여전히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마이크로닷은 부모 사기 논란에 휘말리며 ‘연예계 빚투’의 시발점이 됐다. 현재 마이크로닷은 살고 있는 집까지 처분한 뒤 자취를 감췄다.

(사진=SBS ‘본격 연예 한밤’)
마이크로닷의 이웃 주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사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밤에 짐을 빼는 것을 봤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부동산 관계자 역시 “마이크로닷 본인이 계약한 지 얼마 안 된 집을 최근에 내놨었다. 내놓은 지 얼마 안 돼서 얼마 전에 계약이 됐다. 지금은 다른 사람이 살고 있다. 주인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홍수현 소속사 콘텐츠와이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두 사람과 관련한 부분은 사생활이라 조심스럽다”며 “어떠한 입장표명도 앞으로 없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홍수현은 마이크로닷과 과거 데이트를 할 때 찍은 사진 등을 아직 개인 SNS에 공개해두며 교제 중임을 티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마이크로닷과 그의 부모 역시 행방이 오리무중이라 홍수현이 모든 피해를 보고 있지만, 이를 담담히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10월 채널A ‘도시어부’를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두 사람은 12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마이크로닷 부모는 지난 1997년 지인에게 20억 원대의 돈을 빌린 뒤 해외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닷 부모는 과거 사기 행각이 재조명되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뉴질랜드의 부동산 등을 처분하고 잠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은 지난 12일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적배수배를 발부했다.

적배수가 내려지면 국제재판관할 또는 국제법정에 의해 신병 인도가 요구되는 사람의 소재를 특정해 체포할 수 있다. 인터폴 회원국은 자국에 입국한 적배수배자를 체포할 경우 용의자를 수배국에 인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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