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남자친구, 성관계 동영상 협박 '강력 처벌' 비난 봇물

  • 등록 2018-10-04 오전 11:07:12

    수정 2018-10-04 오전 11:07:12

구하라 남자친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구하라의 남자친구가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그가 동영상을 보내왔다’는 제목으로 구하라 남자친구 폭행사건의 뒷이야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하라 남자친구 A씨는 성관계 동영상을 전송하며 협박했다. 구하라는 전 남자 친구에게 동영상을 유포하지 말아달라고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해당 장면은 엘리베이터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하지만 구하라의 남자친구는 음주 상태로 운전하면서 구하라의 집을 빠져나갔다. 특히 남자친구 A씨는 디스패치에 구하라 건으로 제보하겠다며 접촉을 시도하기도 했다.

구하라는 “그는 동영상으로 저를 협박했습니다. 여자 연예인에게, 이보다 더 무서운 게 있을까요?”라며 “제가 낸 상처는 인정합니다. 처벌을 받겠습니다. 하지만 그가 준 또 다른 상처는요? 그는 협박범입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보도에 누리꾼들은 일제히 구하라의 남자친구에 비난을 가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자기랑 사귀었던 여자를 동영상으로 협박하고 무릎까지 꿇게 하다니 어느 정도 악마냐”, “몰카 가해자가 본인이 피해자인 척을 했었네. 소름 끼친다”, “정부에서 리벤지포르노 근절하겠다했는데 꼭 본보기로 보여줘라”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달 27일 A씨를 강요, 협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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