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25]①NPU 기본원리는 '인공신경망'..정신과 의사가 개념화

  • 등록 2018-11-01 오전 5:30:00

    수정 2018-11-01 오전 5:30:0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NPU(신경망 프로세스 유닛)의 기본 원리인 인공신경망은 1943년 미국 일리노이 의과대 정신과 교수였던 월렌 맥컬록(Warren Mcculloch·왼쪽)과 월터 피츠(Walter Pitts·오른쪽) 등이 ‘신경 활동에 내재한 개념들의 논리적 계산’이란 제목의 논문을 통해 처음 개념화했습니다.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딥 러닝의 개념은 이로부터 40년 가까이 지난 1980년 일본 교토대의 후쿠시마 쿠니히토(Kunihito Fukushima) 박사가 소개한 신경망인 네오코그니션(Neocognition)에서 처음 등장합니다. 1989년엔 얀 러쿤(Yann LeCun) 뉴욕대 교수가 신경망에 표준 역전파(backpropagation) 알고리즘을 적용한 연구로 손으로 쓴 우편번호 인식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긴 학습 시간 등으로 인해 실용화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신경망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토론토대 교수는 2006년, 기존 신경망의 과적합(과도한 학습에 따른 오차 증가) 문제를 해결하며 딥 러닝의 새로운 전기를 열었습니다. 이어 2012년 스탠포드대 앤드류 응(Andrew Ng) 교수 등이 이끄는 구글 브레인 팀은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방대한 양의 유튜브 비디오를 자동으로 분석, 고양이의 이미지를 찾아내는 데 성공하면서 인간의 뇌를 닮은 NPU의 출발점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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