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밀워키와 NLCS 2차전 원정 선발...14일 등판

  • 등록 2018-10-12 오전 10:54:09

    수정 2018-10-12 오전 10:54:59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는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A 몬스터’ 류현진(31·LA다저스)이 a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서 2선발로 출격한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오는 14일 오전 5시 9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와 NLCS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12일 예고했다. 상대 투수는 같은 왼손 투수인 웨이드 마일리다.

1차저 선발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일찌감치 낙점된 가운데 류현진은 홈경기인 3차전 선발이 유력했다. 류현진이 홈에서 절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로버츠 감독도 류현진의 3차전 선발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결국 류현진을 2차전에 내세우기로 했다. 원래 2차전 선발로 검토됐던 우완 강속구 투수 워커 뷸러보다 류현진이 더 안정감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만약 커쇼가 나온 1차전에서 다저스가 패할 경우 2차전의 중압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뷸러가 최고구속 160km가 넘는 좋은 공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경험이 일천한 신인이다.

류현진은이 최근 밀러파크에서 공을 던진 적은 없다. 하지만 풍부한 경험과 최근 상승세를 감안하면 원정에서도 잘 던질 수 있다는 것이 로버츠 감독의 생각이다. 뷸러도 원정 대신 홈에서 선발로 나설 경우 편안한 마음에서 투구를 할 수 있다.

LA 지역신문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렁킷 기자는 “류현진이 컨디션을 그대로 유지해 계속 호투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한 것”이라고 SNS를 통해 전했다.

최근 류현진의 분위기를 놓고 보면 홈이든, 원정이든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류현진은 정규리그 막판 팀 운명이 걸린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팀을 가을야구 탈락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어 디비전시리즈에선 1선발로 나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다저스의 시리즈 승리를 견인했다.

류현진은 이제 그 기세를 NLCS에 이어갈 준비를 모두 마쳤다. 만약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2013년 세인트루이스와의 NLCS 3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이후 5년 만이다. NLCD 1차전 등판 후 9일 동안 푹 쉬고 나오는 만큼 체력도 문제가 없다.

류현진이 2차전 선발을 맡게 되면서 상황에 따라 6차전에도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6차전은 20일 역시 밀러파크에서 열린다.

한편, 밀워키도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지오 곤잘레스, 마일리, 욜리스 차신이 1∼3 선발로 나선다. 불펜이 강한 밀워키는 상황에 따라 불펜투수가 ‘오프너’ 선발로 나서는 변칙 투수 운용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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