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스타트업]①육아맘 위한 먹거리 추천 '맘마레시피'

먹거리 건강 소홀해지기 쉬운 임산부, 육아맘 위한 간식 박스
아이만이 아닌 아빠와 엄마가 먹을 수 있는 건강식 '콘셉트'
간편 조리까지 가능한 서비스 목표
  • 등록 2019-01-17 오전 5:50:00

    수정 2019-01-17 오전 5:50:0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물 마실 시간조차 없는 엄마·아빠를 위한 ‘맞춤형 생존 간식’을 정기 배송해드립니다.”

육아에 지친 부모들을 위한 맞춤형 간식 배송 서비스가 나왔다. 푸드 스타트업 ‘잇더컴퍼니’의 ‘맘마레시피’다. 맘마레시피는 전문의부터 영양사, 식품전문가 등 자문단이 임산부와 육아중인 엄마·아빠를 위해 구성한 간식을 정기배송해 준다. 음식 큐레이션 배달 서비스가 육아 부모로까지 범위가 넓어진 것이다.

김봉근 잇더컴퍼니 대표
김봉근 잇더컴퍼니 대표 역시 6살·2살 자녀를 둔 부모다. 이유식까지 직접 만들어 먹일 정도로 육아 참여에 적극적이었다. 그러던 중 많은 부모가 육아에 바빠 끼니를 흔하게 거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 대표는 “실제로 육아에 지쳐 영양실조에 걸리는 경우까지 있다”면서 “육아를 하면서 겪는 먹거리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아 간식 서비스가 시중에 있지만 대부분은 아이를 위한 것”이라며 “정작 부모는 이런 서비스에서 소외돼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잇더컴퍼니가 만든 간식은 ‘생존간식’ 등의 별칭을 붙였다.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비타민 등을 고려한 간식으로 구성했기 때문이다. 김 대표가 보여준 생존간식 박스에는 고구마 말랭이, 맛밤, 수제 귤칩, 육포, 부각 등이 담겨 있었다.

맘마레시피의 생존간식 박스.
김 대표는 “마트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다”면서 “영양사 등 자문단의 검증을 받은 아이템”이라고 자신했다. 맘 카페에서 공유되는 ‘엄마들을 위한 필수 건강 레시피’도 참고했다.

판매처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웹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다.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만큼, 기존 온·오프라인 마켓보다는 자체 브랜드 채널로 주문을 받겠다는 의도다.

더불어 잇더컴퍼니는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콘텐츠로 만들어 팬덤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관련 콘테츠로 앱과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놓은 수만 376개다. 예컨대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피자 등이다.

향후에는 간식을 넘어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육아 부모용 재료를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육아 부모들을 위한 종합 먹거리 큐레이션 서비스가 되는 셈이다.

잇더컴퍼니를 창업한 김 대표는 매일유업에서 마케팅 업무를 했다. 이후 식품 컨설팅 회사에서 조리식품과 상품 개발을 총괄했다. 한국외식평론가협회 이사로 있으면서 자녀 태교 음식을 위한 책을 집필 중이다.

잇더컴퍼니는 지난해 11월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멤버 수는 5명이다. 레시피를 개발하는 요리 전문가부터 콘텐츠와 웹 디자인을 하는 전문가, 커뮤니티·마케팅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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