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게이트]정준영 구속영장 신청 검토…승리는 미정 '왜?'

  • 등록 2019-03-18 오전 11:23:41

    수정 2019-03-18 오전 11:23:41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경찰이 사생활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에 대해 18일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승리의 구속 수사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사건의 시발점에 있는 인물이 승리이기 때문이다.

경찰은 승리의 구속영장 신청 계획은 아직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승리가 운영에 참여했던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직원과 손님간 폭행 시비에서 시작했고 클럽 내에서 일어난 마약, 성추행 등 각종 불법행위, 경찰 및 국세청과 유흥업소의 유착관계 등으로 확대됐다.

정준영과 사건의 규모를 비교하며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계획이 아직 없다는 것에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준영은 승리 등 친분 있는 연예인을 포함해 지인들이 함께 있던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자신이 불법적으로 촬영한 여성의 사생활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다. 승리는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 해외에서 거액의 도박을 한 의혹까지 드러났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구속 사유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인데 승리도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준영의 경우 불법 촬영으로 특정할 수 있는 피해자가 있지만 승리는 그렇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관계자는 “성매매는 피해자가 있는 범죄가 아니다. 승리에 대해 거론되고 있는 ‘성매매 알선 혐의’는 돈을 받아 이득을 취했다는 부분의 입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성매매 알선을 했더라도 몇차례 했는지, 이득을 취한 액수는 얼마나 되는지 등이 전반적으로 드러나야 구속 여건이 갖춰진다는 지적이다.

앞서 중앙일보는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 조사에서 성매매 여성으로 의심받던 A씨가 경찰 조사에서 승리 지인의 소개로 술을 마신 적은 있지만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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