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만발! 3高 스타⑤]'원조 엄친아 빅3', 이서진-윤태영-한재석

  • 등록 2008-08-06 오후 1:20:35

    수정 2008-08-06 오후 1:21:39

▲ 이서진 윤태영 한재석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엄마 친구 아들(혹은 딸)인데 공부도 잘하고 잘 생겼고 집안도 좋아"

비교대상이자 부러움의 대상인 소위 '엄친아'와 '엄친딸'은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게 아니었다.

이미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을 주름잡은 원조 '엄친아' 3인방이 있었으니 바로 이서진과 윤태영, 한재석이 그 주인공이다. 빵빵한 집안과 좋은 학벌, 잘 생긴 외모까지 겸비한 이들 세 명은 '엄친아'의 후광을 새로운 후배들에게 물려줬지만 '원조'의 아우라만큼은 지금까지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최고의 히트 드라마였던 MBC '이산'의 주인공 정조 이산을 연기한 이서진은 '엄친아'의 표준이라 할 수 있다.

이서진 가족은 우리나라 금융계의 산증인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할아버지는 일제시대 경성법학전문학교(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은행장과 제일은행장 및 금융통화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2005년 타계한 아버지 고 이재응씨 역시 안흥상호신용금고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서진 본인은 중학교 무렵 미국으로 유학을 가 뉴욕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해 '좋은학벌'도 갖췄다. 2000년 연기를 하겠다고 한국에 온 이서진은 '다모'와 '불새' 등의 드라마로 스타 반열에 오른 뒤 '이산'으로 톱스타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 '태왕사신기'에서 주인공 담덕의 라이벌 연호개 역을 연기한 윤태영 역시 '엄친아'의 원조라 불릴만 하다.

1996년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한 윤태영은 MBC 드라마 '왕초'에서 청계천 다리 밑 거지 맨발로 분해 드라마의 감초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맨발을 연기한 윤태영이 삼성전자 부회장인 윤종용 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의 외아들임이 밝혀지자 연예계는 발칵 뒤집혔다.

국내 굴지 대기업의 부회장 아들이 거지꼴을 하고 연기를 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아서였다. 게다가 윤태영이 미국 일리노이주 웨슬리안대학에서 경영학과를 졸업한 재원임이 알려지자 놀라움은 더욱 커졌다.

윤태영은 최근 80년대 인기만화였던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을 드라마로 옮긴 2009 외인구단에서 주인공 오혜성 역을 맡아 드라마 촬영에 한창이다.  

지난 7월31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에서 김지수와 이하나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던 한재석도 원조 엄친아로 꼽힌다.

1994년 MBC 드라마 '마지막 연인'으로 데뷔한 한재석은 연세대학교 체육교육과 출신으로 깍아놓은 듯한 외모와 좋은 학벌로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그런 와중에 한재석 역시 국내 굴지의 자동차 회사의 회장 아들이었음이 추후 밝혀졌던 것. 한재석의 아버지 한승준씨는 기아자동차에서 부회장을 역임하고 은퇴했다.

이 밖에 원조 '엄친아'로 손꼽히는 연예인으로는 차인표가 있다. 차인표 역시 아버지가 해운회사 회장을 역임했으며 본인 또한 미국 뉴저지주립대 경제학과를 나와 엄친아의 조건인 '좋은 집안에 좋은 학벌'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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