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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1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사실 무근인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양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하고 큰 상처를 준 행위에 대해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 말도 안되는 루머에 소속 배우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 조차 매우 불쾌하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는 나영석 PD도 마찬가지였다. 차기 프로그램을 위해 해외 체류 중인 나 PD는 “해당 내용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가지 슬픈 일은 왜, 그리고 누가, 이와 같은 적의에 가득 찬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가 하는 점”이라며 “너무 황당해서 웃어넘겼던 어제의 소문들이 오늘의 진실인 양 둔갑하는 과정을 보며 개인적으로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출발은 지라시 즉, 증권가 정보지. 과거 일부 관계자 사이서 오가던 고급 정보로 취급됐지만, 최근에는 ‘아니면 말고’식의 재미로 보는 읽을거리가 됐다. 특히 이번 사례처럼 허위 정보와 악성 루머까지 정보지 형태로 둔갑해 마치 사실인 양 무분별하게 유포돼 사회적 문제라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