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처없다”…나영석PD·정유미, 지라시가 뭐길래

  • 등록 2018-10-18 오후 2:23:09

    수정 2018-10-18 오후 2:23:09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가 엉뚱한 악성 루머에 휘말렸다.

정유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1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사실 무근인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양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하고 큰 상처를 준 행위에 대해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 말도 안되는 루머에 소속 배우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 조차 매우 불쾌하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는 나영석 PD도 마찬가지였다. 차기 프로그램을 위해 해외 체류 중인 나 PD는 “해당 내용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가지 슬픈 일은 왜, 그리고 누가, 이와 같은 적의에 가득 찬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가 하는 점”이라며 “너무 황당해서 웃어넘겼던 어제의 소문들이 오늘의 진실인 양 둔갑하는 과정을 보며 개인적으로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두 사람 모두 강경한 대응을 시사했다. 정유미 측은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온라인 게시자, 악플러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 증거 자료 수집을 마쳤고, 오늘 법무 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속칭 찌라시를 작성하고 또는 게시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며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다”고 강조했다. 나영석 PD 또한 “개인의 명예와 가정이 걸린만큼 선처는 없을 것”이라며 “CJ ENM 및 변호사가 이와 관련한 증거를 수집 중이며,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전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스마트폰 메신저 등을 중심으로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으로 인연을 맺은 나영석 PD와 정유미의 루머가 확산됐다. 급기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세간의 관심이 쏠리자 양측은 직접 대응에 나섰다.

출발은 지라시 즉, 증권가 정보지. 과거 일부 관계자 사이서 오가던 고급 정보로 취급됐지만, 최근에는 ‘아니면 말고’식의 재미로 보는 읽을거리가 됐다. 특히 이번 사례처럼 허위 정보와 악성 루머까지 정보지 형태로 둔갑해 마치 사실인 양 무분별하게 유포돼 사회적 문제라는 반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