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선-계순희, 국제유도연맹 명예의 전당 헌액

  • 등록 2018-09-19 오후 3:22:20

    수정 2018-09-19 오후 3:22:20

국제유도연맹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조민선 국제심판. 사진=IJF 공식 홈페이지
IJ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북한 유도영웅 계순희. 사진=IJF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유도 전설’ 조민선 국제 심판과 ‘북한 유도영웅’ 계순희 북한 대표팀 코치가 국제유도연맹(IJ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IJF는 18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18 IJF 명예의 전당 갈라에서 조민선 심판, 계순희 코치를 포함해 총 19명의 유도인에게 명예의 전당 인증서를 수여했다.

한국인이 IJF 명예의 전당에 오른 것은 2015년 전기영 용인대 교수에 이어 조민선 심판이 두 번째다.

조민선 심판은 한국 여자 유도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로 특히 1990년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여자 66㎏급 금메달,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2개나 획득했다.

은퇴 후에도 지도자와 국제심판으로서 여전히 유도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북한 계순희 코치는 당시 만 16살이었던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여자 48㎏급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여자 52㎏급 동메달,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57㎏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10년 가까이 북한 유도의 간판스타로 맹활약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선 1984년 LA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하형주 동아대 교수와 함께 성화 최종주자를 맡아 성화대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은퇴 후 북한 대표팀 코치로 변신한 계순희 코치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도 북한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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