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건설현장에 '근로자 편의시설' 설치

  • 등록 2018-11-13 오전 6:00:00

    수정 2018-11-13 오전 6:00: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건설현장 근로자를 위해 각 현장에 ‘건설근로자 편의시설’을 만든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건설현장 대부분은 이용하기 불편한 이동식 간이 화장실만 설치돼있고 탈의실이 없어 주차장이나 야외에서 옷을 갈아입는 등 근무환경이 열악했다.

SH공사는 현장에 남녀 근로자 화장실과 탈의실, 샤워장, 휴게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공장 생산된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팹(Pre-fab)을 적용해 하나의 구조물에 이들 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냉난방 시설은 물론 냉온수 설비를 갖췄을 뿐 아니라 휴게실에서는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낮잠을 잘 수 있도록 했다. 육체 노동이 주를 이루는 건설현장 특성상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해 근로자의 작업 능률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SH공사는 기대했다.

SH공사는 올해 착공한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을 시작으로 지금 진행하는 현장에 설계를 바꿔 편의시설을 만들었다. 이후 시작하는 공사엔 설계 단계부터 편의시설을 반영할 계획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선진국 건설현장에는 근로자를 위한 복지공간이 이미 마련돼있다”며 “어려운 근무 환경에서도 공공주택을 공급하려 고생하는 건설현장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마련해 건설근로자의 근로복지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SH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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