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언더파 몰아친 임성재, 소니오픈 톱10 발판 마련

  • 등록 2019-01-12 오후 1:09:30

    수정 2019-01-12 오후 1:09:30

임성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1)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2019년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톱10 진입의 기회를 잡았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소니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를 만든 임성재는 도미닉 보젤리,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등과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매트 쿠차(미국)와는 9타 차다.

대회 첫날 1오버파를 치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던 임성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전날보다 순위를 69계단 끌어올린 공동 20위에 자리했고 2018~19 시즌 두 번째 톱10이자 2019년 첫 대회에서 톱10에 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13번홀과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기회를 엿본 임성재는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챘고 전반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임성재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4번홀과 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임성재는 9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했고 6언더파를 완성했다.

임성재가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아이언 샷과 퍼트다. 그는 그린 적중률 88.89%와 퍼트로 줄인 타수(STROKES GAINED-PUTTING) 3.684로 정확한 아이언 샷과 퍼트 실력을 뽐냈다.

단독 선두에는 이틀 연속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4언더파 126타를 기록한 쿠차가 자리했고 앤드류 퍼트넘(미국)이 13언더파 127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공동 3위에는 체즈 리비와 스튜어트 싱크(이상 미국)가 포진했고 9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마크 레시먼(호주)과 테드 포터 주니어(미국)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양용은(46)은 4언더파 136타로 공동 35위를 마크했고 강성훈(32)은 3언더파 137타로 공동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24)와 김민휘(27), 이경훈(28), 배상문(33)은 컷 통과 기준인 1언더파 139타를 채우지 못하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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