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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은 24일 “프로야구 선수들의 투표로 이대호 선수가 회장이 됐다”고 밝혔다. 각 구단 연봉 1~3위, 총 30명의 후보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선수협회원 전원의 투표로 신임 회장을 뽑았다.
이대호는 후보자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선수협은 “후보가 많았지만, 이대호가 선수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프로야구 전체 연봉 1위(25억원)이자 한국과 미국, 일본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한 베테랑이다.
신임 회장으로 뽑힌 이대호는 25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선수협의 출범을 이끈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 동상에 헌화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