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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24일 지쿠를 포항에서 6개월간 임대로 데려오고 전재호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쿠는 인터밀란(이탈리아), 디나모 부쿠레슈티(루마니아), CSKA소피아(불가리아) 등 유럽 명문클럽에서 활약한 루마니아 대표팀 출신의 공격수다.
김학범 강원 감독이 취임 후 여름 이적시장을 맞아 가장 적극적으로 원한 선수가 바로 지쿠다.
지쿠는 현재 루마니아 A대표팀에서 12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포항에서는 15경기에 나서 6골을 터뜨렸다. 지쿠가 합류해 김은중-웨슬리로 대표되는 강원의 공격축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측면풀백인 전재호는 지난 2002년 성남에서 데뷔했다. 전재호는 김학범 감독이 성남 수석코치로 있던 당시 두 개의 우승컵을 들었다.
전재호는 신장(168cm)이 작은 편이다. 하지만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들과의 몸싸움에도 뒤지지 않는다. 탄탄한 수비력과 활발한 오버래핑 능력도 뛰어나다. 11시즌 동안 K리그 249경기를 출장하며 쌓은 전재호의 경험과 노련미도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