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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미국의 H1B 소지자는 시민권 취득에 대한 잠재적 경로를 포함해 체류에 단순함과 확실성을 가져올 변화들이 곧 올 것이라고 확신해도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재능 있고 고도로 숙련된 사람들이 미국에서 취업을 추구하는 것을 장려하기를 원한다”고 썼다.
지난해 기술이민자에 대한 비자 발급과 갱신 때 심사를 엄격히 강화한 게 대표적이다. 주로 정보기술(IT) 분야 기술인력이 신청하는 H1B 비자는 매년 8만5000명 가량이 발급받는데, 미국 내에선 기업들이 이 비자 제도를 이용해 자국민 채용을 꺼린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H1B 비자 발급자를 자국민의 일자리를 빼앗는 사람들로 규정하며, ‘기술인력’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