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시즌 웹닷컴 투어 막 내려…맥카시 파이널시리즈 1위

  • 등록 2018-09-24 오후 3:09:30

    수정 2018-09-24 오후 3:09:30

웹닷컴 투어 파이널시리즈 상위 25명.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 투어 파이널시리즈를 통해 2018-2019 PGA 투어 카드를 거머쥔 25명의 선수가 결정됐다.

2018 시즌 웹닷컴 투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애틀란틱 비치의 애틀란틱 비치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웹닷컴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웹닷컴 투어 파이널시리즈 최종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까지 다음 시즌 PGA 투어에서 활약할 25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파이널시리즈에는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지 못한 126위부터 200위까지의 선수들과 웹닷컴 투어 상금랭킹 상위 75명 출전해 2018-2019 시즌 정규 투어 카드를 놓고 경쟁을 벌였다.

파이널시리즈 1등은 데니 맥카시(미국)가 차지했다. 맥카시는 이날 끝난 웹닷컴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맥카시는 우승 상금 18만 달러를 추가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고 파이널시리즈 1위로 다음 시즌 투어 카드를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에서 19언더파 265타로 준우승을 치지한 루카스 글로버(미국)는 극적으로 PGA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글로버는 파이널시리즈 3차전까지 40위에 자리하며 시드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었다. 그러나 글로버는 마지막 대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기분 좋게 파이널시리즈를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웹닷컴 투어 통합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한 임성재(20)를 비롯해 이경훈(27), 배상문(31)까지 총 3명이 내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한다.

한편 채드 켐벨(미국), 애론 배들리(호주), 타이론 반 스웨건(남아공) 등 PGA 투어에서 활약하던 몇몇 선수들은 파이널시리즈 상위 25위 안에 들지 못하며 PGA 투어 카드를 잃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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