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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충희는 24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김보경(35·양평군청)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손충희는 생애 6번째(2010 청양대회, 2013 보은대회, 2013 왕중왕전, 2014 추석대회, 2017 천하장사, 2018 추석대회) 장사타이틀을 획득했다
손충희는 올해 열린 민속대회에서 모두 한라급 4품을 기록하며 8강 벽을 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서 한라장사에 등극함으로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버렸다.
손충희와 김보경은 한라장사 결정전은 체력이 판가름했다. 김보경은 최성환과의 준결승(3전2선승제)에서 두 번의 연장전 혈투를 펼쳤고, 체력이 모두 소진된 상태로 결정전에 진출했다. 반면, 손충희는 이승욱(33·구미시청)과의 준결승 두 판을 모두 합해 30초가 안될 정도로 체력을 비축해둔 상태였다.
▲‘IBK기업은행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듭(105kg이하)경기결과
한라장사 손충희(울산동구청)
1품 김보경(양평군청)
2품 이승욱(구미시청)
3품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
4품 한창수(제주특별자치도청), 이효진(연수구청), 박성윤(의성군청), 남원택(동작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