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하태경 겨냥? “‘우빨’ 행적으로 정치 생명 연장하려는 양아치들”

“좌파 빨아주는 가짜 우파, 통합 대상 아냐”
  • 등록 2018-11-08 오전 6:00:00

    수정 2018-11-08 오전 6:00:00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왼쪽)와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7일 “보수를 양아치 수준으로 전락시킨 장본인이 홍준표”라고 자신을 비난한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을 겨냥한 듯 “우빨 행적으로 정치 생명을 연장하려는 양아치들은 통합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터넷상에는 상스런 말들이 많은데 그중에 ‘좌빨’이라는 말이 떠돈 지는 참 오래됐다. 그런데 요즘은 ‘우빨’이라는 말도 유행한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무슨 말인가 물어보니 좌파 빨아주는 가짜 우파를 말한다고 한다. 요즘 그런 사람들이 참 많아졌다”라고 설명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대통합, 참 좋은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우빨 행적으로 정치 생명을 연장하려는 양아치들은 통합 대상이 될 수도 없고 들여서도 안 된다”며 “트로이의 목마 같은 사람들은 더 들어 와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위적인 통합이 아니라 총선에 가면 그 사람들은 국민들이 알아서 자연 소멸시켜 줄 것이다. 민심이 천심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 전 대표는 이제 그만 보수를 떠나 달라”며 “탄핵 이후 보수가 망가진 결정적 원인은 홍 전 대표 때문이란 사실을 아직도 모르느냐. 대한민국 보수를 양아치 수준으로 전락시킨 장본인이 바로 홍준표“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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