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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갱강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1-2로 뒤지던 후반 44분에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이 골로 25차례 A매치에서 통산 10골 고지를 밟았다. 프랑스 축구 역사상 10대 선수가 A매치에서 10골을 넣은 건 처음이다.
음바페는 최근 프랑스 축구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대거 올렸다. 음바페는 2015년 전 소속팀인 AS모나코 최연소 데뷔, 최연소 득점 기록(2016년)을 시작으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 역대 월드컵 본선 최연소 출전·득점 기록을 세웠다.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역대 최연소 5골 ·4연속 경기 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음바페가 지금까지 얼마나 대단한 기록을 세웠는지 또래 선수들과 비교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지난 2015년 세계 축구계를 이끌 1998년생 차세대 축구 유망주 5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음바페의 행보는 현시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도 넘어서고 있다. 음바페는 이미 두 선수가 만 19세 때 세운 모든 기록을 크게 앞질렀다. 여기에 음바페는 호날두와 메시가 그토록 원하는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19살 때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