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영 '왕따 증거', 풀버전을 살펴봤더니...악의적 편집?

  • 등록 2012-08-06 오후 5:18:55

    수정 2012-08-07 오전 8:26:56

티아라의 전 멤버 화영.(사진=CCM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화영 ‘왕따’ 사진은, 악의적 편집의 결과일까?

티아라의 전 멤버인 화영이 다른 멤버로부터 ‘왕따’ 당했다는 증거로 제시된 몇몇 사진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네티즌은 화영이 억지로 떡을 먹는 듯한 모습, 체육대회 촬영 당시 홀로 다른 아이돌 그룹 멤버와 이야기하는 모습 등을 놓고 ‘왕따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몇몇 네티즌은 이 사진들이 특정 장면만을 따내 의도적으로 ‘왕따설’을 부추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6일 한 포털사이트에는 흔히 ‘왕따 증거’로 포장됐던 사진의 앞뒤 상황을 담은 영상물이 등장했다.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한 진실 영상’(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43772517)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살펴보면 다른 멤버가 화영에게 떡을 먹이는 사진이 상황극처럼 진행됐다는 것 등이 드러난다.

또 식당에서 효민이 화영에게 음식을 먹여주고, 무대 위에서 화영 앞에서 장난스럽게 춤을 추고, 소연과 보람이 화영과 지난해 열린 아이돌체육대회에서 멤버들과 장난치는 모습도 담겨 있다. 화영의 눈을 의도적으로 찔렀다는 의혹을 사진 역시 다른 멤버가 실수를 하고 눈빛으로 사과하자 화영이 웃는 모습을 받아들이는 장면으로 이어졌다.

화영 ‘왕따 증거’ 사진이 악의적으로 편집됐거나 해석됐다는 주장을 담은 한 네티즌의 블로그.(사진=인터넷 캡처)
또 다른 네티즌은 ‘티아라 왕따 사건의 진실’(http://thetaratruth.tumblr.com/)이라는 블로그를 개설해 ‘왕따 증거’ 사진에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냈다. 레고를 만들어주면서 왕따의 의미를 담았다는 의혹, ‘헬로베이비’ 촬영 당시 화영이 멤버로부터 티셔츠를 뺏겼다는 소문 등이 교묘하게 편집되고 포장됐다는 게 이 네티즌의 주장이다.

현재 화영이 티아라를 떠나는 배경을 놓고 ‘왕따가 원인이었다’는 주장과 ‘왕따설과 무관하다’는 반박이 맞서고 있다. 이미 티아라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CCM) 건물 앞에서 ‘왕따 당할만한 행동은 없습니다’ 등의 피켓을 든 1인시위자가 등장한 것처럼 ‘왕따설’이 힘을 얻어왔다. 하지만 화영이 트위터에 남긴 문구처럼 ‘사실을 넘어선 진실’이 무엇인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오히려 ‘왕따 증거’으로 알려진 사진들이 저마다 편집의 의혹을 받고 있다.

‘진실이 아닌 사실’이 어디까지인지, ‘사실을 넘어선 진실’은 무엇인지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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