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4대강 보 해체? 文 정부, 국가기반시설 파괴에만 열중"

  • 등록 2019-03-25 오전 7:25:37

    수정 2019-03-25 오전 7:25:37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정부가 4대강 일부 보의 해체를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재인 정권은 허구한 날 김정은만 바라보며 대한민국이 이루어낸 업적과 국가기반시설 파괴에만 열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전을 파괴하더니 강은 흘러야 한다고 홍수와 한해를 막고 4대강 정화를 위해 세운 보를 파괴한다고 한다”며 “그러면 소양강, 북한강 남한강도 흘러야 한다. 소양댐 청평댐, 충주댐도 파괴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마치 콜로라도 강은 흘러야 한다고 후버댐을 파괴하자는 논리와 다를 바가 없다”면서 “임기 내 국가를 위해 무슨 업적을 낼 수 있을지 의아스럽다”고 꼬집었다.

홍 전 대표는 “나라를 바로 세워 선진 대국으로 갈 생각은 하지 않고, 오로지 북한만 바라보면서 여론을 조작해 국가기반시설 파괴에만 열중하고 있다“며 ”그런 정권이 아직도 3년이나 남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는 지난달 22일 ‘금강과 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발표하고 세종보와 죽산보를 해체, 공주보는 부분 해체, 백제보와 승촌보는 상시 개방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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