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문화 지역사회로…지역양성평등센터 4개소 시범운영

인천, 경기, 전남, 경북 지역양성평등센터 출범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실·시민단체와 공동사업 등 진행
  • 등록 2019-01-22 오전 6:00:00

    수정 2019-01-22 오전 6:00:00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여성가족부가 중앙과 지역 간 성평등 격차를 해소하고 성평등 문화가 지역사회 곳곳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올해부터 지역양성평등센터 4개소를 개소해 시범 운영한다.

여가부는 지역주민과 학교, 공공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지역 밀착형 성평등 교육과 문화확산 사업을 추진해 성평등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양성평등센터 4곳을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양성평등센터 4개소는 인천여성가족재단,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전남여성플라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으로 ①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실 등 지역맞춤형 성평등 교육을 실시하고 ②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지역시민단체와 공동사업, 토론회,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③지역주민들과 함께 정책 점검활동을 할 계획이다.

우선 인천센터에서는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인 ‘인천 에꼴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경기센터는 언론·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남성 대상 성평등 세미나, 워크숍 등 ‘젠더공감 맨투맨’ 사업을 통해 남성들의 성평등 인식을 개선하고 전남센터는 의회·언론·청소년·일반도민 등 대상별 맞춤형 ‘성평등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센터는 도내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를 위한 ‘젠더교실’을 운영하고 풀뿌리 단체를 발굴해 성평등 교육 및 문화확산 활동을 통해 보수적인 지역문화를 성평등하게 개선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건정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지금까지 성평등 교육 및 문화확산 사업이 주로 중앙정부 중심으로 추진돼 지역사회까지 효과가 확산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지역양성평등센터를 거점으로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성평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정책을 성인지적 관점에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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