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기자의 까칠한 재테크]1천만원 고지 눈앞…비트코인 살까말까

비트코안, 700만~800만원대..저가 매수 타이밍
가상화폐가 대세.."금 대신 비트코인 사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오스 등 포트폴리오 추천
  • 등록 2019-05-21 오전 6:10:00

    수정 2019-05-21 오전 9:26:38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스멀스멀 오르면서 가상화폐 투자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1년 전 비트코인 가격이 350만원대 바닥권을 형성한 이후 다시 1000만원대를 앞두고 있는데요.

한껏 부풀었던 거품이 훅 꺼진 이후 투자자들은 선뜻 발을 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까칠한 성 기자는 국내 가상화폐 전문가인 탁기영 유니오 대표에게 향후 비트코인 전망과 투자 전략을 들어봤습니다.

대세는 가상화폐…비트코인 700만원대 매수 기회

지난해 폭락의 아픔을 겪인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1000만원 고지 탈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가격 상승의 요인이 뭘까요. 탁 대표는 일상생활에서 가상화폐 사용이 점점 가시화되면서 대규모 자본 투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이미 코인덕에서 이더리움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앞으로 가상화폐 결제가 더욱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미 바코드나 QR코드로 간편결제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가상화폐 결제 인프라는 깔려있다는 겁니다.

탁 대표는 길게 보면 5년, 짧게 보면 1년 내 가상화폐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는 “이미 대기업들의 막대한 투자가 집행된 상태”라며 “가상화폐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으로 이미 ‘대마불사(too big to fail)’이 됐다”고 말합니다.

지금이야말로 저가 매수 타이밍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미 바닥권 가격대가 350만원으로 다져졌고 약간의 조정을 받은 타이밍이 적기라는 겁니다. 탁 대표는 “비트코인 700만~800만원선이 저가 매수 타이밍이 될 것”이라며 “직전 최고점은 2500만원까지도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의 가격 상승은 예전과 같은 투기 세력이 아니라 실제로 비트코인의 가치가 상승한 덕분이라는 겁니다.

거래소는 ‘비트소닉’ 추천…“금 대신 비트코인 사라”

처음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는 투자자들은 거래소 선택부터 쉽지 않습니다. 그동안 많은 해킹 사태로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훼손됐기 때문인데요.

탁 대표는 기술적으로 안정적인 비트소닉 거래소를 추천했습니다. 그는 “국내 거래량 1위는 빗썸, 2위는 업비트이지만 이들보다는 개인적으로 비트소닉을 추천한다”며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들이 만든 사용자 중심의 거래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상화폐 선택도 중요합니다. 단기 수익을 추구한다면 거래량이 적은 ‘엽전주’들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거래량이 많고 잘 알려진 코인들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탁 대표가 추천하는 가상화폐 포트폴리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오스 또는 리플입니다. 그는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시장에서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며 금과 같은 가치라고 힘줘 말합니다. 탁 대표는 “금 대신 비트코인을 사야 한다”며 “비트코인은 4년마다 채굴 보수가 줄고 공급량이 한정돼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더리움은 발행액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사용성에 있어서는 월등히 뛰어납니다. 이오스는 덜 알려지긴 했지만 이더리움의 단점을 극복한 화폐입니다.

이에 반해 리플은 성격이 좀 다릅니다. 해외 송금 필요로 탄생했는데요. 개인보다는 오히려 금융권들의 해외 송금에 적극 활용하려는 추세입니다.

끝으로 화폐를 선택할 때는 대표와 회사의 이력을 먼저 보고 백서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백서는 코인을 발행하는 이유와 사용처에 대한 설명을 담은 설명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탁 대표는 “백서를 보면 코인에 대해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며 “투자자들이 투자 전에 꼭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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