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대표팀, 우크라이나에 0-1 패배…정우영 교체 출전

  • 등록 2019-03-22 오후 3:06:11

    수정 2019-03-22 오후 3:06:11

우크라이나에 0-1로 패한 정정용호. (사진=대한축구협회 )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우크라이나에 무릎을 꿇었다.

U-20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무르시아의 피나타르 아레나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17일 스페인으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U-20 대표팀은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 4강 진출로 U-20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낸 우크라이나를 상대했다.

김세윤(대전)과 오세훈(아산)을 선발로 내세운 U-20 대표팀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줬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한국 수비수들의 패스 실수를 틈타 돌파에 성공한 우크라이나의 세르히 불레트사가 골망을 흔들었다.

정정용 감독은 후반 들어 골키퍼를 포함한 선발로 나선 11명을 모두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15분에는 오세훈을 대신해 가장 늦게 합류한 유럽파 정우영(바이에른 뮌헨)까지 기용했다. 그러나 U-20 대표팀은 동점골 사냥에 실패했고 경기는 0-1로 마무리됐다.

U-20 대표팀은 오는 26일 두 번째 평가전 상대인 프랑스와 맞붙는다. 한국은 5월 개막하는 U-20 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와 같은 F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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