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분기 말 장세로 하락 마감(종합)

美소비자신뢰지수 등 경제지표 결과 엇갈려
국제유가 약세도 주가에 부담..WTI 47.60弗
  • 등록 2015-04-01 오전 5:42:02

    수정 2015-04-01 오전 5:42:02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3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경제지표 결과가 엇갈린 가운데 1분기 마지막 날을 맞아 장 초반부터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11% 하락한 1만7776.1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88% 내린 2067.89, 나스닥 종합지수는 0.94% 하락한 4900.88을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을 웃돌았으나 시카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기준점을 밑돌았다. 로버트 파블릭 보스턴 프라이빗 웰스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시장은 일반적인 경제 상황이 도전에 직면해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美 3월 소비자신뢰지수 101.3으로 상승..예상 상회

미 컨퍼런스보드는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1.3을 기록, 전월의 98.8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96.4를 웃도는 수준이다.

기대지수는 지난달 90.0에서 96.0으로 상승했으나 현재 상황지수는 전월 112.1에서 109.1로 하락했다.

린 프랑코 컨퍼런스보드 이사는 “이번 달 지수 상승은 고용과 소득에 대한 개선된 단기 전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들은 기업 여건에 대해서는 비교적 덜 낙관적이었으며 현재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2개월 연속 하락, 1분기 성장 둔화를 추정케 했다”고 분석했다.

◇美 3월 시카고PMI 46.3..2개월 연속 50 밑돌아

미국의 3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소폭 상승했으나, 경기 위축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는 3월 PMI가 전월 45.8보다 상승한 46.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기준점인 50은 2개월 연속 밑돌았다. 이 수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확장을, 밑돌면 경기위축을 나타내는 것으로 간주된다.

◇美 1월 20개 대도시 주택가격 전년比 4.6% 상승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케이스 쉴러가 함께 발표한 20개 대도시의 1월 주택가격 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4.6%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4.5% 상승한 데서 소폭 오른 것이다. 덴버와 마이애미의 주택가격이 각각 8.4%와 8.3% 상승하며 전반적인 오름세를 견인했다.

다만 전월대비로는 10개 대도시와 20개 대도시 모두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12월과 1월에 각각 1% 가량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S&P 다우존스 지수위원회는 비정상적인 추위와 습한 날씨가 일부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블리처 지수위원장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택 시장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주택 가격이 임금보다 두 배 가량 더 빠르게 상승하면서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으며 금리 상승에 따른 리스크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 공급 과잉 우려로 하락 마감..WTI 47.60弗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08달러, 2.2% 내린 47.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90센트 하락한 55.30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이란 핵 협상 타결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지난주 목요일 이후 약 7% 급락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 등 6개국은 이날 스위스 로잔에서 이란과의 핵 협상에 박차를 가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핵 협상이 4월1일까지 하루 더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협상이 타결되면 이란은 6개월 동안 하루 50만배럴 늘릴 수 있으며 1년 내에 하루 70만배럴 가량 증산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금 6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10달러 내린 온스당 1183.20달러를 기록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94%로 하락했으며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컴캐스트가 0.3% 하락했으며 IBM과 스타벅스는 각각 1.3%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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