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 11-11 -> 15-11' 파란만장했던 롯데의 2연승

  • 등록 2018-09-19 오후 11:48:42

    수정 2018-09-19 오후 11:48:42

8연패 뒤 2연승을 달린 롯데 자이언츠.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9-0으로 앞서다 역전패 당할 위기를 간신히 면했다.

롯데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15-11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8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롯데는 1회초 타자 일순하며 5점을 뽑은데 이어 2회초에도 손아섭의 좌월 솔로홈런과 민병헌의 중월 3점홈런을 묶어 4점을 더해 9-0으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가르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LG의 대추격이 시작됐다. 1점씩 차근차근 따라붙은 LG는 6-11로 뒤진 8회말 대반격에 성공했다. 박용택의 적시타, 롯데의 폭투와 실책, 양석환의 좌월 3점홈런을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11-1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롯데는 끝내 승리를 지켜냈다. 11-11로 맞선 연장 10회초, 2사 3루에서 조홍석이 LG 마무리 정찬헌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날려 다시 균형을 깼다. 이후 정훈의 좌월 2루타, 민병헌의 2타점 좌전 안타로 3점을 더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 와이번스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6개로만 14점을 뽑는 괴력을 발휘해 18-8로 크게 이겼다. SK는 이날 만루홈런을 두 개나 추가해 올 시즌 10개째를 기록했다. 한 시즌 최다 만루홈런 신기록을 세웠다.종전 기록은 2001년 두산 베어스의 9개가 한 시즌 최다 만루홈런이었다.

최근 3연패에 빠져 3위 한화 이글스에 2.5경기 차로 쫓겼던 2위 SK는 이날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김하성의 끝내기 안타로 5-4 승리를 거두고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화 이글스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김태균의 결승 내야안타에 힘입어 7-4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힘겹게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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