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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회는 12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일반부 8강전에서 부산광역시를 19-2로 눌렀다. 경북체육회는 4엔드까지 9-0으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5엔드 1점을 내주긴 했지만 6엔드 6점을 대거 쓸어 담았다. 이어 7엔드 1실점 이후 8엔드에 다시 4점을 뽑아 경기를 끝냈다.
경북체육회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춘천시청과 4강전을 벌인다. 김민지, 양태이, 김혜란, 김수진 등 스무살 동갑내기로 구성된 춘천시청은 지난해 8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경북체육회를 제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리틀 팀킴’으로 불리는 춘천시청은 8강전에서 대전광역시를 12-4로 꺾고 4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