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20'은 기본..이정은, 퓨어실크 첫날 공동 10위..선두와 3타 차

3주 전 메디힐대회서 연장 끝에 아쉽게 준우승
올해 7개 대회 출전 전 대회 톱20 안정된 성적
재미교포 제니퍼 송 공동선두..이미향 공동 10위
  • 등록 2019-05-24 오전 11:06:08

    수정 2019-05-24 오전 11:06:08

이정은. (사진=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한 이정은(23)은 개막 이후 7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톱20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2얼 호주여자오픈 공동 10위를 시작으로 HSBC 위민스 챔피언십 공동 11위,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공동 14위, 기아 클래식 공동 16위, ANA인스퍼레이션 공동 6위, 롯데 챔피언십 공동 12위 그리고 메디힐 챔피언십에선 연장 끝에 아쉽게 우승을 놓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은 없었지만, 전혀 나무랄 게 없는 성적이다.

이정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열린 퓨어실크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 선두로 나선 재미교포 제니퍼 송(30), 안나 노르드크비스트(6언더파 65타)에 3타 뒤진 공동 10위에 올라 8개 대회 연속 톱20 행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동 선두 그룹과 3타 차여서 남은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도 기대할 만하다.

경기 뒤 이정은은 “샷감과 퍼트감이 나쁘지 않아 잘 마무리했다”며 “전반에 더블보기 하나가 아쉽긴 한데 그래도 후반에 4타를 줄여 만족한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정은은 16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3타 차 공동 10위로 첫날을 시작한 이정은은 “그린을 놓치면 굉장히 까다로운 어프로치가 남는 코스”라며 “아이언샷에 신경을 쓰고 티샷을 잘못하면 버디를 할 수 없는 홀이 있어 홀마다 집중하면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성적에 대해선 매우 만족했다. 그는 “초반 스타트가 좋은 것 같다”며 “20위 바깥으로 나간 등수가 없어 만족한다”고 루키 시즌 성적에 합격점을 줬다. 이어 “하반기에도 전반에 한 것처럼 꾸준하게 경기하다 보면 우승 기회가 올 것”이라고 자신을 보였다.

재미교포 제니퍼 송은 이날 6타를 줄이면서 데뷔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65타는 이번 시즌 제니퍼 송이 기록한 가장 좋은 성적이다. 올해 이 대회에 7번째 출전하는 제니퍼 송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2년 공동 25위였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박인비와(31) 연장 끝에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제니퍼 송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생애 첫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미향(26), 허미정, 박희영(33)이 3언더파 68타를 쳐 이정은과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고, 세계랭킹 1·2위 고진영(24)과 박성현(26)은 나란히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6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