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면담…평양정상회담 결과 설명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4번째 면담…한반도 및 글로벌 현안 논의
文대통령, 한반도 평화정착 지지에 사의 지속적인 관심 당부
구테레쉬 “한국, 국제사회에 대한 역할과 기여 확대” 협력 강화 다짐
  • 등록 2018-09-25 오전 7:21:51

    수정 2018-09-25 오전 7:48:36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유엔 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욕=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오후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벌써 4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2017년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2017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 △2018년 2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사무총장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면담을 가진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구테레쉬 총장과의 면담에서 지난주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특히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이산가족 상봉 등 한반도 정세에 중요한 변화가 있을 때마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지지를 표명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이에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등을 포함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의 결단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우리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는 뜻을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늘날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유엔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유엔 개혁 △유엔 평화유지활동 강화 △파리 기후변화 협약 이행 △여성과 청년의 권익 향상 등을 적극 추진 중인 구테레쉬 사무총장의 지도력을 평가했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이에 “한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사회에 대한 역할과 기여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분야에서 유엔 사무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면담과 관련, “문 대통령과 구테레쉬 사무총장 간 네 번째 회담”이라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 및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사무총장의 지지를 지속 확보하고 한-유엔 간 협력관계를 한층 공고하게 하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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