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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면담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벌써 4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2017년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2017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 △2018년 2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사무총장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면담을 가진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구테레쉬 총장과의 면담에서 지난주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특히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이산가족 상봉 등 한반도 정세에 중요한 변화가 있을 때마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지지를 표명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늘날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유엔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유엔 개혁 △유엔 평화유지활동 강화 △파리 기후변화 협약 이행 △여성과 청년의 권익 향상 등을 적극 추진 중인 구테레쉬 사무총장의 지도력을 평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면담과 관련, “문 대통령과 구테레쉬 사무총장 간 네 번째 회담”이라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 및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사무총장의 지지를 지속 확보하고 한-유엔 간 협력관계를 한층 공고하게 하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