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美中무역협상 '긴장감에…국제유가 '하락'

  • 등록 2019-02-12 오전 6:19:54

    수정 2019-02-12 오전 6:19:54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긴장감이 더욱 확산하면서다. 무역갈등은 원유 수요감소 우려를 자극하는 대표적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6%(0.31달러) 떨어진 52.41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98%(0.61달러) 하락한 61.4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중 양국은 이날 ‘실무협상’에 이어 14~15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방중(訪中)해 류허 중국 부총리와 ‘고위급’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 개최 언급으로 ‘낙관론’이 퍼졌지만, 돌연 트럼프 대통령이 없던 일로 한 데 이어 ‘양국이 합의문 초안조차 작성하지 못했다’는 소식까지 나오면서 휴전 시한인 3월1일까지 합의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비관론’도 비등한 상황이다.

시장에선 내달 중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인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러라고리조트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미국 백악관이 검토 중이라는 보도와 미국 군함 두 척이 남중국해를 항해하면서 중국을 자극했다는 소식 등 호·악재가 겹치면서 다소 혼란에 빠진 양상이다.

국제 금값은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5%(6.60달러) 떨어진 1311.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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