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거대 양당 싸움으로 과방위 취소 유감”

  • 등록 2019-03-22 오전 7:36:55

    수정 2019-03-22 오전 7:36:5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어제와 오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 소위 일정이 취소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일정 취소의 원인을 두고 다투고 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4월4일로 예정된 KT화재 청문회를 열지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KT 채용비리 의혹이 황교안 당대표로까지 번지는 것을 차단하려는 저의”라고 비판했고, 한국당은 “과방위 일정 취소 원인은 합산규제 논의를 청문회 이후로 하자고 한 민주당때문이다. KT 로비가 의심된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과방위 소속 의원들은 유감 성명을 내고, 방송법, 유료방송 합산규제, KT청문회 등 과기방통 현안 해결 위한 상임위가 열려야한다고 주장했다.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바른미래당 신용현 간사와 박선숙 위원 그리고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은 성명을 통해 “협치를 외면한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거대 양당때문에 예정됐던 법안 소위가 모두 연기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렵게 3월 국회가 열렸지만 사소한 의견차이로 법안 소위 전체를 끝내 무산시킨 양당에 상정 안건들에 대해 협의를 주도한 우리는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두 당은 “법안소위가 조속하게 정상 가동되어, 방송 공정성을 위한 방송법 처리, 일몰기한을 넘긴 유료방송 합산규제 문제 등 상임위 현안을 하루 속히 다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법안소위 개최 무산으로 계획된 KT청문회가 연기되는 것이 아니냐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법안소위 무산과 KT청문회를 연계시킬 이유는 전혀 없으며, 지난번 과방위 전체회의에서도 4월 4일 KT청문회 개최를 여야가 확인한바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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