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사라졌던가” 김홍일 전 의원 별세 애도

21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김홍일 전 의원 별세 애도
“우리 세대가 겪었던 야만의 시대를 다시 돌아본다”
  • 등록 2019-04-21 오전 10:23:32

    수정 2019-04-21 오전 10:23:32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21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전 의원의 별세와 관련, “삼가 고인의 영면과 명복을 빈다. 그곳에서 아버님과 함께 화평(和平)의 술 한 잔을 나누시길”이라고 애도했다.

조국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 세대가 겪었던 ‘야만의 시대’를 다시 돌아본다. 시대는 변화했지만, 그 변화를 만든 사람들에게 남겨진 상흔은 깊다”며 “‘독재’란 단어가 진정 무엇을 뜻하는 지도 돌아본다”고 밝혔다.

특히 “그 ‘독재’를 유지하기 위하여 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자들, 그 ‘독재’를 옹호·찬양했던 자들의 얼굴과 이름을 떠올린다”며 “현재와 같은 정치적 자유, 표현의 자유를 얻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사라졌던가. 나는 ‘기억의 힘’을 믿는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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