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애 시아버지 박용만 회장 "아들 박서원, 머리는 안 물려줬다고..."

  • 등록 2018-12-11 오전 7:35:52

    수정 2018-12-11 오전 7:35:52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가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와의 결혼식 현장을 직접 공개했다.

박서원 대표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틀 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치룬 결혼식 현장을 영상으로 전했다.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와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의 결혼식에서 아버지인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박서원 대표 인스타그램)
영상에서 박 대표의 아버지 박용만 회장은 신랑, 신부를 곁에 두고 “오늘 보셔서 아시겠지만 민머리가 요즘 대세”라며 “지난 번에 제가 서원이 데리고 어디 가다가 집사람이 그런 이야기를 했다”며 아들의 헤어 스타일을 언급했다.

박 회장은 “‘신체발부는 수지부모라는데 넌 그렇게 머리를 밀고 그러냐’고 했더니 서원이가 ‘머리는 안 물려주셨습니다’라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사진=박서원 대표 인스타그램
박 대표는 조 전 아나운서와의 웨딩화보도 공개했다. 조 전 아나운서는 웨딩드레스와 꽃무늬 한복을 입고 단아한 자태를 드러냈다. 반면 박 대표는 밀리터리 야상을 입고 조 전 아나운서 뒤에서 고개를 빼꼼 내미는 등 재치있는 포즈를 취했다.

두 사람은 야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아나운서는 행사 진행차, 박 대표는 구단주 자격으로 야구장에 갔다가 인연이 됐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지난달 20일 전해졌으며, 조수애 전 아나운서는 JTBC를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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