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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9월부터 발급하는 승용차의 번호판부터 숫자가 6자리에서 7자리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홈페이지에 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번호판 앞자리 숫자 추가는 국민 의견수렴을 통해 결정됐다. 국토부는 전문기관의 합동연구를 거쳐 도출한 13개 대안 중 숫자 추가와 한글 받침 추가를 놓고 온라인 설문과 갤럽 여론조사, 전문가 자문, 관계부처 협의, 공청회 등을 거쳐 의견을 모았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새 자동차 번호체계를 확정했다.
새 자동차 번호판은 9월 1일부터 발급한다. 운전자의 희망에 따라 현행 페인트식 번호판과 새 번호판 중에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