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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14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를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44건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5억8389만원이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리체 전용 59.993㎡는 지난 8일 13억4500만원(35층)에 팔렸다. 작년 9·13 대책 발표 직전 17억5000만원(12층)에 거래됐던 면적형이다. 이후 작년 12월에 15억5000만원(33층)으로 2억원 떨어진 뒤 2달만에 2억원 더 내린 셈이다. 13억원중반대 가격은 지난 2017년 12월 수준이다.
반포리체는 최근 2년새 가격이 껑충 뛴 단지 중 하나다. 반포리체 전용 59.993㎡는 입주 후 첫 거래였던 2011년 8월 8억원초반대를 기록한 뒤 지난 2016년 8월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고 2017년에는 14억, 2018년에는 17억원 벽을 뚫었다. 그러나 정부가 부동산 규제책을 강화하고 매수 수요가 감소하면서 가격 급등기 상승분이 빠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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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시흥동 관악산벽산타운5단지 전용 84.97㎡는 지난 13일 3억8700만원(8층)에 거래됐다. 지난달 20층이 3억9000만원, 9층이 4억500만원에 거래됐던 면적형이다. 한달만에 소폭 낮은 가격에 거래가 성사됐다.
같은 날 구로구 구로동 두산아파트 전용 44.64㎡는 3억1000만원(12층)에 팔렸다. 지난달 13층이 3억2300만원, 8층이 3억3400만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한달새 1000만~2000만원 떨어진 셈이다.
한편 주간 최고 거래가는 한남더힐 전용 240.23㎡가 차지했다. 지난 8일 지하 2층 물건이 63억원에 거래됐다. 이 면적형의 작년 거래금액은 60억~63억4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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