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원정도박 의혹' 양현석·승리 곧 소환 조사

  • 등록 2019-08-19 오후 2:54:37

    수정 2019-08-19 오후 2:54:37

양현석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전 빅뱅 소속 승리가 조만간 경찰 소환조사를 받는다.

19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출입기자 정례 간담회에서 YG엔터테인먼트에서 압수한 자료 분석을 마치는대로 양 전 대표를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면 수사를 할 것”이라며 “혐의 관련성이 없진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양 전 대표와 승리는 현지에서 달러를 빌려 도박을 한 뒤 한국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을 썼다는 의혹이 제기돼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이번 주 중으로는 소환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을 분석해봐야 하는데 이번 주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양 전 대표가 경찰에 소환된다 해도 언론에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공개 소환 여부는 검토해봐야 한다”며 “피의자 정보·사진 촬영 여부 등은 추후 논의 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를 불러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서도 신문할 예정이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했다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성매매 알선 공소시효(5년) 만료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내 이른 시일 내에 계좌 등 증거물 분석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꼼짝 마
  • 우승의 짜릿함
  • 돌발 상황
  • 2억 괴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