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텍플러스, 1분기 매출 2배 '껑충'…연간 흑전 실현하나

1분기 매출 전년比 125.2% 늘어난 78.7억
영업이익 5.7억 올리면서 전년比 흑자전환
지난해 수주 이월하면서 매출액 급감·적자전환
삼성·비오이와 공급계약 재개, 연간 실적 '파란불'
  • 등록 2019-05-21 오전 7:28:32

    수정 2019-05-21 오전 7:51:56

인텍플러스 외관검사장비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인텍플러스(064290)가 올 들어 국내외에서 검사장비 수주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실적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텍플러스는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34억 9508억원보다 125.2% 늘어난 78억 7000만원이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액이 2배 이상 늘면서 같은 기간 영업이익 5억 7199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22억 766만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인텍플러스는 올 들어 국내와 중국을 중심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공급계약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텍플러스는 올해 2월 25일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비오이(BOE)와 25억 6363억원 상당에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3월 6일에는 삼성전자와 25억원 규모로 반도체 외관 검사장비를 납품하기로 계약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34억 1000만원 상당에 디스플레이 검사장비를 수주했다. 인텍플러스가 올 들어 현재까지 공시한 수주건 만 해도 85억원에 달한다.

인텍플러스는 1995년 설립한 이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공정에 쓰이는 외관 검사장비 분야에 주력해왔다. 인텍플러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243억 556만원보다 33.7% 줄어든 161억 910만원이었다. 지난해 예상했던 장비 수주가 올해로 대거 이월된 이유가 컸다. 매출액이 줄면서 영업적자 82억 192만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올해는 1분기부터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매출액이 늘어나는 한편, 연초부터 국내외에서 장비 공급계약도 이어지고 있어 연간 실적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인텍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글로벌 반도체 업체로부터 후공정 패키지 외관검사장비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수년간 지속한 거래처 확대와 사업 다각화 노력이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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