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시리아 폭력종식 성명..中·러 동참

즉각적 휴전 촉구 내용 담겨
구속력 없지만 15개 이사국 만장일치 의의
  • 등록 2012-03-22 오전 8:37:08

    수정 2012-03-22 오전 8:37:0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1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에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서는 시리아 정부에 즉각적인 휴전은 물론 지원이 가능하도록 분쟁 지역을 개방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향후 시리아 사태에 따라 추가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고려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성명은 구속력은 없지만 유엔 차원에서 시리아 사태를 중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안보리 15개 이사국의 만장일치로 성명이 통과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동안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안보리 결의안을 두차례나 무산시켰던 중국과 러시아도 이번 성명서 채택에는 동의했다. 러시아 측은 "시리아 정부에 대한 일방적 요구를 통한 해법을 거부하며 위협이 아닌 성명서를 채택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시리아 사태는 여전히 해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군과 반군의 대결이 수도인 다마스쿠스까지 확산됐으며 전날에도 홈스에서만 최소 14명이 사망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반정부시위로 인한 사망자는 8000명을 넘어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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