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내주 주총이 변수…변동성 확대 가능성-대신

  • 등록 2019-03-22 오전 7:46:09

    수정 2019-03-22 오전 7:46:0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다음 주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 유가 하향 안정성 전망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은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27일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대표이사의 재선임에 대한 표대결이 있다”며 “결과에 따라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평했다.

양 연구원은 또 “대한항공 1분기 영업이익이 1711억원으로 기존 전망치(1860억원)를 소폭 하회한다”며 “항공화물부문의 실적 둔화와 항공 기재에 대한 정비강화로 정비비 증가, 운항 승무원 노조와의 임단협 타결에 따른 2017~2018년 인상분 소급적용(약 200억원 추정)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2019년 하반기 유가의 하향 안정 전망과 장거리 미주노선의 탑승률 및 운임(Yield) 개선, 유휴자산 매각 추진 및 잉여현금흐름(FCF) 개선 등에 따른 재무안정성 확대 등으로 중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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