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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쳤다.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인 안병훈은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대니 리(뉴질랜드) 등과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토니 피나우(미국)와는 5타 차다.
안병훈은 이날 1번홀과 2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3번홀과 4번홀 파로 숨을 고른 안병훈은 5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했고 3언더파를 만들었다. 전반 마무리는 아쉬웠다. 그는 9번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고 전반에 2언더파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 첫날 상위권에 자리하며 올 시즌 세 번째 톱10에 들 기회를 잡았다. 그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와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각각 공동 10위와 공동 7위를 차지했지만 최근 흐름은 좋지 못했다. 지난달 RBC 헤리티지에서 컷 탈락햇고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는 기권했다. 지난주 PGA 챔피언십에서도 컷 통과에 실패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임성재(21)와 김시우(24), 이경훈(28)은 2오버파 72타 공동 66위에 포진했고 김민휘(27)는 4오버파 74타 공동 95위에 자리하며 컷 통과에 빨간불이 켜졌다.